그 청년 바보의사(지은이;안수현)
같은 부서를 섬기는 권사님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읽지는 않았기에 읽고 싶었는데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처음학교에 가는 아이를 연상케 되었습니다.
가방을 싸 놓고
내일을 기다리는데 왜 그렇게 시간이 가지 않는건지.
하룻밤이 너무 길어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주님만 좋아했던 청년.
주님때문에 너무 행복한 사람
그 행복한 주님을 전하기 위해
밤이 아깝고
가는 시간이 그렇게도 아까웠던 청년.
그러나 그는 33살
주님의 부름을 받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젊은 나이에 부름을 받고 떠났다는데도 '너무 아깝다'
이 말을 참아 할 수 없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33살은 단지 나이의 숫자일 뿐
그가 산 시간은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일생을 다 바친 헌신된 시간이었기에 짧은 시간으로 기억될 수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 이 책을 손에 잡고서 청년의 따뜻한 마음과 그의 생각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성화의 불꽃처럼
타오르고 타오르는 열정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이 시대의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적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