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새벽2부 예배 신동신 목사님 '고난 중에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 말씀 요약, 예레미야 33:1~3,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살다 보면 우리에게 가장 큰 기도 제목들이 있을 때, 그 때가 오히려 가장 힘들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힘든 시기에 하나님을 가장 많이 의지하지만,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 응답과 문제의 해결을 받으면 좋은데, 하나님과의 간극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이 다르게 느껴지고, 나의 비전과 하나님의 비전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활발한 역사와 능력이 필요한 나에게 가끔 하나님은 그 어떤 음성도 능력도 기적도 일으키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이 느껴져도 내 삶에 그것이 필요하거나 내가 지금 그것이 절실하지 않으면, 가끔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음성과 요청을 외면하거나 덮어버리고 잊어버리면서 애써 부정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처럼 예레미야가 시위대들에 갇혀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선악과를 먹고 숨은 아담과 하와에게, 사울을 피해 광야에 숨은 다윗에게, 감옥에 갇힌 요셉에게, 전도 여행 중에 공격당하는 사도 바울에게, 에서를 피해 도망간 야곱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밤새 우리를 찾고 기다리시며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늘 사랑하는 새 신부와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예레미야는 세상적으로 봐서는 완전히 실패한 인생이며 범죄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시고 비전을 주시며 약속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세상 속에서 죄인의 모습은 다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예레미야는 승자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우리는 더욱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길이 열리게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매이지 못하고 세상에 매이도록 방해하는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는데 우리의 귀를 막기도 하고, 기도하는데 마음을 다치게 하며, 찬양을 부르는 데 입을 닫게 하게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묶여 있는 상태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는 죄인의 모습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를 그럴듯한 멋진 모습과 홀리는 듯한 언변으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제대로 파악할 수도 없이 유혹하는 영들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세상에 묶여버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묶이지 못하고 영적으로 완전히 붙잡혀서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차단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끊어지고 기도의 길이 막히고 찬양이 닫히면, 우리는 지금 잘못된 길을 가는 것입니다. 내 영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매여 있을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갇혀 사는 삶은 죄인의 삶입니다. 그러나, 내가 갇혀 있거나 고난이 찾아오거나 세상에 매여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는지가 우리가 아들인지 죄인인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갇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면, 그곳은 예배처가 되고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묶이면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나를 묶은 세상의 줄을 끊어내고 하나님께 묶이면,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이 보이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며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구원의 능력의 역사가 나에게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아프고 힘든 가운데서도 결코 하나님은 나를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나와 함께해 주시며 이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귀한 삶으로 우리에게 돌려주십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높이에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까지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그분을 온전하게 믿고 의심치 않아야 합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가장 복된 길이고 선한 길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길이 승리의 길이라는 것을 믿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상에 매이고,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돈에 매이며,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에 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 매여 있으면 '내가 너를 지키고 너를 이끌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우리에게 확신하며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이 다 우리 것이 아니기에 불안합니다. 우리는 애타하고 경쟁하고 서로 속이며 싸우게 됩니다. 우리에게 적당히가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 욕심을 끊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의 것이 아니면, 결국 남에게서 빼앗아야 됩니다. 내가 돈을 얻으면 누군가는 잃어야 되는 것이고, 내가 누군가의 자리로 올라가면 누군가는 비켜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강력한 보존의 법칙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이 보존의 법칙에 따라 그 양은 절대 변하지 않고 위치가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법칙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오히려 채워도 채워도 더 은혜가 되고, 나눠주고 나눠줘도 더 충만해지며, 일하면 일할수록 더 건강해지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질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의 법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으로 거대한 산성 여리고를 함성으로 무너뜨린 승리를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간극을 줄여가야 합니다. 멀어진다고 느껴질 때,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하고 발버둥을 쳐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부르짖길 바랍니다. 그럴 때, '내가 내게 응답하겠고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으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위해 고난의 시간을 사용하십니다. 이 고난은 우리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묶여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고난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릎을 꿇지 못하고 매어 있지 못하면, 그 고난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매여 있으면 오히려 고난이 찾아오고 어려움이 찾아올수록, 우리는 더 하나님과 가까이 있도록 만들게 됨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No Pain No Gain' 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고난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매여 있는 세상에서 이 세상의 줄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승리를 얻게 됩니다. 우리의 안방이자 골방인 주님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계획과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과 도우심과 손길을 기억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크고 놀라운 축복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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