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잘 먹는 게 전도다' 말씀 요약, 누가복음 10:5~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70명을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전도하고 복음을 전해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전도와 복음의 모든 내용들은 '관계 형성'입니다. 복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일방적으로 던져줄 수도 있고 그렇게 그물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명확하게 '관계 형성'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복음을 제시하든지 또는 복음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도 다 관계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접근 방식이 그렇습니다.
첫 번째, 우리에게 '먼저 평안을 비는 사람이 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평안을 비는 관계를 만들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우리는 먼저 평안을 빌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차분히 평안을 비는 인사가 우리의 관계를 잘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인사를 받기 전에 먼저 인사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섬기고 먼저 양보해야 됩니다.
우리는 먼저 주도권을 잡고, 그런 가운데 평안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모두가 피스 메이커입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이미 믿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우리가 전도로서의 복음도 있지만, 삶으로서의 복음도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평안을 비는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 평안을 선포하고 세워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밤과 새벽을 깨우고 지역의 평안을 주며, 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 평화를 선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안을 비는 사람들 되길 축복합니다.
두 번째, 우리에게 '주는 것을 받으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는 것을 받는 것도 관계다'라고 가르치십니다. 자신의 의로움과 신념 때문에 잘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단순히 의롭기 위해서 다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 받는 사람들은 정말 정성을 다해서, 아무것도 아니지만 마음을 담아서 주는 것들은 나의 의로움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것이 관계입니다. 하나님께 잘 받고 겸손하게 받을 줄 아는 그런 믿음을 갖길 축복합니다.
세 번째 마지막으로는, '너희 앞에 차려놓은 것을 먹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나를 향한 섬김과 이웃의 나눔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관계의 훈련을 우리에게 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가서 우리 마음대로 우리의 뜻과 취향대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서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낮춰야 되고 더 겸손해져야 하고 싫은 것도 해야 되고 눈물도 흘릴 줄 알아야 거기에 그 관계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가 됩니다. 우리가 마음을 먹고 세상에 나가서 전도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에서 말씀을 나누고 복음을 나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전도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삶을 살아가든지 복음을 나누며 복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먼저 평안을 빌어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주며 식탁의 자리에서 함께 교제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렇게 마음의 문을 열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음입니다. 오늘도 무엇을 먹든지 어디를 가든지 복음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