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나를 사랑하는 방법 두 가지' 말씀 요약, 시편 139:7~15,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말씀인 시편 139편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 안에서 신비하게 지어진 나를 고백하는 그러한 시편입니다. 내가 아무리 멀리 가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 아래에 있다는 크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크심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 작고 연약한 존재이지만,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 은혜 속에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크심을 아는 것이 신앙입니다. 나의 작음만 보면 넘어집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크고 놀라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나보다 남을 귀하게 여겨주는 것이 겸손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겸손한 신앙은 그냥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비천하게만 끝내면 그것은 결코 좋은 신앙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겸손하게 하나님을 기억하는 신앙은 하나님이 놀랍고 크신 분임을 고백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크심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오늘 시편 저자는 이 작고 미천한 내가 하나님의 기묘하고 놀라운 창조물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길을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시는 목자처럼 우리를 추적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주님의 손길이 나를 붙잡아주시는 것은 내가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비참해 보인다고 해서 비참한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너무 어려운 일을 당해서 부끄럽고 괴롭지만, 하나님 앞에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를 볼 때 내 생각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볼 수 있는 믿음 갖길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거대한 우주를 만드셨지만, 동시에 가장 작고 연약한 나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함은 바로 그런 것에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시편 저자가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우리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깊은 애정과 사랑을 갖고 만드셨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공장에서 만들어서 툭툭 찍어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미천한 존재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만약에 인격적으로 만드셨다면, 우리도 귀한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기 때문에 창조주 신앙으로 살면 정신이 건강합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는 사람은 정신이 건강합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복되게 하는 것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왜곡되게 해석해서 좋은 것을 나한테 해주면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인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길로 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건강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고 사용하시기 때문에 나를 복되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내가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거기까지 쫓아오신 하나님의 손길과 나를 특별하게 만드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나를 돌볼 줄 아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내 존재가 창조주의 손과 계획 속에 내 삶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신뢰하고 나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믿음을 가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자존감이 높아야 합니다. 자존감이 높다는 말은 나를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그 사람은 건강한 마음을 갖고 살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손으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한 마음을 갖고 나를 사랑하고 복되게 하는 존재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한, 나를 사랑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속에서 그 뜻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게 주신 지금 이 시간의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감사하는 삶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뜻을 잘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그냥 감사하게 됩니다. 내게 주신 시간을 감사하게 사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신앙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면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를 귀하고 좋게 보면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로서 나를 좋게 보면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아름답게 만드신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랑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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