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큰 그릇을 만드는 방법' 말씀 요약, 고린도후서 6:11~13,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큰 사람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큰 사람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나 큰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큰 사람이라고 말할 때 갖고 있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가 실력만이 아니라 넓은 마음입니다.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과대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넓어져서 큰 그릇이 되길 축복합니다.
   고린도후서는 고린도 교회와 바울이라고 하는 사역자의 갈등 속에서 쓰여진 말씀입니다. 그 안의 갈등 때문에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고 고린도 교회가 바울을 비난하는 가운데, 이제 그 사이가 회복되고 고린도 교회를 돌보는 말씀이 고린도후서의 말씀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받았는데도, 그 마음이 넓어지지 않고 계속 바울을 거부하고 비난하는 가운데 바울이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넓어지려면 먼저 우리는 은혜를 많이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많이 받아야 마음이 넓어집니다. 바울이 지속적으로 고린도 교회의 사람들을 향해서 넓은 마음을 갖고 사랑하며 돌보는 것은 은혜의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때문에 바울이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귀하게 대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은혜의 능력은 큽니다. 하나님이 크시기 때문에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거할 때 우리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커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작은 인간으로서 좁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우리가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실 때,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시면 그 은혜가 나로 하여금 더 넓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성도가 그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느냐는 정말로 중요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께서 거하시는 주님의 성전 되길 축복합니다.
   내가 내 안의 주인이면 우리는 좁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을 채우고 있으면, 말씀을 읽고 찬양하며 예배할 때 은혜가 채워집니다. 그렇게 내 안을 은혜로 채우면 넓은 마음이 생겨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가 안 풀릴 때도 내 안이 은혜로 채워지면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사람과 일을 만나거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든 항상 하나님을 먼저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찬양으로 예배로 채우는 은혜를 누리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고집과 성격이 세면 마음이 잘 넓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셀수록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여유와 인내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으면서 다 커져야 합니다. 내가 부드러워서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올 때, 나를 계속 확장해 가는 그러한 은혜를 누려야 됩니다. 
   고집이 세고 깜깜했던 바울이 이렇게 넓은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의 마음이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를 부드럽게 하시고 변화시켜주시는 분은 성령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더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서 넓어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넓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종종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내가 먼저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내가 하나님이 주시는 넓은 마음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나아가니까 너희도 넓은 마음을 가져달라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은 하나도 변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만 그것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하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세상은 자기는 깨끗하지 않지만 남을 비판하는 데는 누구보다도 목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는 내가 넓은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너도 넓은 마음을 가지라고 권고할 수 있는 곳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우리가 먼저 넓은 마음을 보여줘야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리더가 먼저 넓은 마음을 보여주길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넓은 마음으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서 먼저 넓은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으로 큰 그릇이 되면 우리를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큰 그릇으로 만들어질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넓은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복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넓은 마음을 큰 그릇이 되면 하나님께서 큰 그릇에는 복을 주시고 그릇이 작으면 받을 게 없습니다. 큰 그릇 되길 축복합니다. 은혜 많이 받고 주님을 많이 만나길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하면 그것이 우리 안에 쌓여서 우리로 하여금 점점 커지는 은혜를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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