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새깨 담임 목사님 '하나님 마음에 든 사람' 말씀 요약, 열왕기상 3:4~10, 작성자: 이용석 집사>
   솔로몬은 굉장히 극과 극으로 나뉘는 사람입니다. 초반부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 헌신하였고,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성전도 짓고 아주 다양한 일들을 많이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완전히 변해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숭배하며 아주 잘못된 길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솔로몬이 왜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었는지 함께 좀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솔로몬이 갖고 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다 하지 않게 하시고 성전을 짓는 것만큼은 솔로몬에게 맡기셨습니다.  솔로몬이 아주 중요한 이 일을 감당함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은 위대한 지도자, 위대한 왕, 훌륭한 사람, 지혜로운 왕이라는 여러 가지 아주 중요한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솔로몬의 유명한 1천 번제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 하나를 통해서 솔로몬이 얼마나 하나님을 향해서 정성을 가졌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성이 신앙에 들어있는 사람들이 참 귀한 사람들입니다. 정성을 갖고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훌륭한 사람이 되는 방식은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솔로몬은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쁘게 여기셨습니다. 오늘도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와 섬김에 있어서 순수한 마음이 변치 않고 끊임없이 나아갈 때, 솔로몬처럼 기도에 응답받고 기도하지 않은 것도 들어주시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를 사랑하고 이 율법을 지키는 이런 사랑과 순종이 1천 번제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그 마음이 있어야 이것이 정말로 1천 번째의 값어치를 하는 마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하나님께 정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솔로몬은 무엇이 먼저 되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천 번제 후에 너무 기뻐하셔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라고 여쭤보십니다. 오늘 솔로몬은 그 나라의 금을 보고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나라를 보면서 말하기를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였지만, 솔로몬은 그것을 크게 볼 줄 알았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습니다. 그의 힘으로는 감당이 안 되니까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가 구하는 것들에 대해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원대로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무엇이 중요하고 귀한지를 아는 믿음이 참 귀한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을 닮은 사람이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믿음을 보면 다윗이 걸어간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 몸부림쳤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도 알았고 그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가졌던 영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솔로몬은 그가 가져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용맹함을 구했다면, 솔로몬은 지혜와 판단력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우리 기도 안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가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우리가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신앙 가지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 하실 때,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을 구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을 가져야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 되길 축복합니다. 이것은 기도와 예배 시간에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을 기도와 예배를 통해서 발견하시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노아가 그대로 짓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노아와 똑같았습니다. 노아와 솔로몬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이지만, 방주의 역할을 성전이 똑같이 하였습니다. 
   우리가 방주를 짓는 것도 순종으로 지어야 하고 성전을 짓는 것도 창조적인 생각이 아니라, 순종으로 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맡기실 때는 다른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솔로몬은 건축가가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든 것입니다. 솔로몬은 오직 순종하는 사람이었고, 그 이유 때문에 성전을 짓는 사람이 됩니다. 성경을 보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능력 있는 지혜는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독특합니다. 하나님은 제일 똑똑하고 재능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뽑으신 다음에 그들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들에게 창조력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너희는 순종하여 내가 준 말씀 그대로 성막을 짓고 방주를 지으며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재능과 지혜를 다 가진 사람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순종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잘하고 재능 있고 지혜로운 사람이 순종도 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일을 맡기시면 내 생각과 내 능력은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 가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모든 재능과 능력과 지혜를 가졌어도 순종하는 믿음이 귀한 것입니다. 우리가 바빠지고 어려워질수록 더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것은 세상적으로 봐서는 지혜가 아니며 손해 보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으로 볼 때는 그것이 복받는 길이고 은혜의 길이 됩니다. 우리는 가장 지혜가 있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성전을 지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단 하나도 창조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이 나중에 무역의 왕이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머리를 쓰면 썼지 그가 머리를 써서 다른 방식으로 일하지 않았습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고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솔로몬의 그 처음에 뜨거웠던 정성과 분별할 수 있는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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