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토새깨 담임 목사님 '사울의 영성' 말씀 요약, 사무엘상 18:6~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울의 영성을 통해서 사울의 영혼이 어떠한 상태인지와 나의 영혼이 건강한지를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 건강해야 합니다. 몸도 생각도 삶도 건강해야 되고 모든 것에 다 건강이 필요한데, 가장 먼저 영혼이 건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혼이 건강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타고나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라는 것이 역사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우리가 영혼을 건강하기 위해서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건강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에게 영성이라는 것은 신비의 부분이 아니라, 건강의 부분입니다. 건강한 영혼이 범사를 잘되게 합니다. 건강한 영혼을 가진 사람은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됨이 먼저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잘 되고 건강해지길 축복합니다. 
   건강한 영혼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어 냅니다. 사울은 왕과 백성과의 관계를 잘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거기서 무너지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것이 참 약했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바라봤기 때문에 이런 것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섬기다 보면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기 쉽고 사람들의 관계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울의 영성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이 사람을 어떻게 할까보다는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의 영성을 건강하게 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건강하면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상처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건강하지 않을수록 자꾸 남의 생각이 어떤지 물어봅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것이 기준이 되어버려서 흔들리게 됩니다. 오늘 사울은 그냥 질투심 때문에 연약해서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마음을 가지려면 자꾸 내 영혼을 잘 단련해야 합니다. 건강이라는 것이 한 번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매일의 삶이 변화되어야 건강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건강함이 있었습니다. 날마다 매일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사모하고 기억하며 이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노랫소리에 다윗은 우쭐해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건강한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 노래가 그를 흔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반대로 상황적으로 그 뿌리가 얕았습니다.
   우리에게 건강이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안정감입니다. 건강한 영혼은 안정감이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도 인정받는 좋은 교인이 되려면, 내 감정에 휩쓸려서 화내고 성내며 때로는 질투하고 시기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기분이 좋으면 천사같이 되지 말고 더 안정감을 가지길 축복합니다.
   사람들의 노래는 언제나 바뀝니다. 모든 노래는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래에 흔들리면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노래와 유행하는 것들에 흔들리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지금 마음이 약해져서 노래에 금방 휩쓸려서 영향을 받습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 주목하게 되는 것이 사울의 영성입니다. 이 노래 때문에 격동되어서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결국은 다윗을 주목하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절대로 우리의 편의만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교회는 우리의 편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맞춰서 가야 합니다. 거기에 주목하고 귀를 열은 교회일수록 더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그럴 때, 이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교회가 됩니다. 사울은 여자들의 소리에 빠졌습니다. 결국은,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아니라, 다윗을 주목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승리한 후에 어떤 건강함을 유지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잠언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얻는 지혜이고, 욥기는 우리의 가장 어려운 자리에서 얻어야 하는 지혜이며, 전도서는 우리의 높은 자리에서 얻어야 하는 지혜라고 얘기합니다. 우리가 잘될 때, 더욱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잘 되면 사람들의 음성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먼저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헛되게 나아가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몸을 건강하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됩니다. 우리의 동기가 하나님의 뜻과 그 나라를 위해서 내가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의 컨디션에 따라서 봉사에 대한 의지가 많이 바뀝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좀 더 봉사할 수 있고, 약해질수록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 이런 건강함을 유지해야 되고 나 혼자 건강하지 말고 건강함에 다른 사람들을 동참시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건강함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영혼의 건강은 내가 대단하고 거룩한 영성을 가진 사람을 뽐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 되기 위해서,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는 우리를 단련시키고 훈련시키며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땀과 눈물을 흘리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건강함을 얻어서 나가길 축복합니다. 
   내 영혼이 다시 단단해지고 내 생각이 건강해지고 맑아지고 밝아지고 소망으로 가득하고 사랑으로 채워지고 은혜로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통해서 귀한 일들을 많이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사울은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 하나하나가 다 넘어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주목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주님의 귀한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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