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쉬운 길, 어려운 길' 말씀 요약, 창세기 39:19~23,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꽃길만 걷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라오는 길이 쉽다라고 말씀하신 적은 없으십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제자와 믿음과 성도의 길입니다. 
   우리는 꽃길이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길이 진리의 길이며 바로 우리 목적지를 향한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갑니다. 우리는 주님을 잘 믿기 위해서 어려운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그 어려운 길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심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 가운데 참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요셉이 그렇게 보디발 집에 충성을 다하다가 순식간에 감옥에 갇히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일들이 요셉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항상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이것을 허락하시고 요셉이 이런 어려운 길을 걸어가게 하시지만, 절대로 요셉을 홀로 내버려 두신 적이 없으십니다.
   오늘 말씀은 절대로 하나님께서 요셉을 떠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요셉과 함께하시고 요셉에게 인자를 더하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간수장을 붙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려운 길로 들어가야 할 때,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도우심이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요셉과 함께 하셨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이것을 꼭 기억하시는 은혜가 있으길 바랍니다. 그때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병상의 자리와 낮은 자리와 눈물의 자리와 서럽고 외로운 자리에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참 곤란할 때, 그 옆에 하나님이 함께 서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은혜를 주시며 반드시 그 길 가운데 역사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의 고백이며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대로 쉬운 길만 주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때가 다 쉬운 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어려운 길에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것을 오늘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외롭고 괴로우며 감옥에 갇히고 어려운 일을 만나고 힘든 자리에 있을 때, 잠깐만 눈을 감고 거기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우리의 삶 속에서 어렵고 외로운 자리에 함께하시는 분이심을 믿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인자를 베푸셨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연약함 속에 있을 때, 우리에게 반드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과 친절하심과 관용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를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흔들림 없이 우리를 계속해서 어려운 자리에서도 사랑해 주시고 그것을 감당할 만한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고 그 인자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친절하심과 능력과 은혜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눌리지 않고 빠져나오도록 반드시 베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는,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을 붙여주신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움 중에 하나님의 손길로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들의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감동을 주시고 사람에게 거기로 가라 말씀해 주십니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역사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은혜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눈을 주시면 우리가 다 불완전하고 연약해도 좋게 보는 눈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반드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원합니다. 간수장이 하나님이 주시는 그 은혜의 눈의 한 쌍을 가지니까 요셉이 다 좋아 보이는 것입니다.
   요셉이 가는 곳마다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쉬운 길만 걸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어려운 일이라도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쉬운 길을 걸어갈 때도 만만하게 보지 말고, 어려운 일을 걸어갈 때도 절망하지 말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거기에 함께하시면 우린 다 형통함에 은혜를 누릴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쉬운 길만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많은 사람들이 절대로 쉬운 길만 걸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길 가운데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기 때문에 더욱더 영적으로 단단해집니다. 우리 인생의 좋은 때 어려울 때 행복할 때 괴로울 때 등 다양한 때를 만날 때,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계절에 우리와 함께 함께 하시는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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