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새깨 담임 목사님 '종에서 리더가 되다' 말씀 요약, 여호수아 1:5~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종들던 자였습니다. 그는 종으로 별거 아닌 사람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오늘 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정착시키는 가장 중요한 임무를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위대함도 있지만 여호수아가 갖고 있는 위대함도 있습니다. 모두 무엇인가 다 부족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주의 종들이 다 될 줄로 믿습니다.
   여호수아는 우리가 끝만 보면 굉장히 귀한 사람이 되었지만, 그에게는 올라가는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을 다 잘 지나갔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냥 종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서 있어서 오늘 주신 말씀을 지킨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여호와의 율법 책을 항상 묵상하며 지켰습니다. 이 말씀을 여호수아가 끝까지 붙잡았기 때문에, 수많은 전쟁과 어려움과 환란 속에서도 그 믿음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여호와의 종으로서 그의 삶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호수아가 어떠한 영적인 삶을 살았는지 우리가 좀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몸종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뜻은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신약으로 넘어가면 여호수아의 이름이 예수님의 이름이 됩니다. 예수는 히브리식으로 여호수아입니다. 예수는 어디까지나 헬라식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은 바로 여호수아인데, 그만큼 여호수아의 이름이 귀한 것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을 보여주는 증인이 되라라고 귀한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우리도 이런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여호수아처럼 부족했던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서 이렇게 귀한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을 꼭 이루어내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그냥 편하게만 신앙생활하면 절대로 훈련이 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신앙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힘들지만 버티는 시간들이 있어야 됩니다. 우리에게 어렵지만 감당하는 일들이 있어야 그것이 훈련이 되고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힘든 일들과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마다, 분명히 내가 훈련받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광야에서 성장하는 여호수아처럼 길러지는 주의 종들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여호수아를 주목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는 변화의 시기를 이끌어가는 귀한 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나라 백성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의 백성을 훈련 받게 하십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의 훈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빨리 애굽 사람의 물을 빼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왕이 하나님을 기억해야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법칙에 맞게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반드시 회복해야 이 광야를 지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여호수아의 영성은 변화의 시기를 섬기는 영성입니다. 우리가 세속화와 탈종교의 시대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더 나아가서 우리 다음 세대를 더 부흥의 세대의 씨앗으로 삼을 것인가에 대해 우리가 다 여호수아의 영성을 닮아야 합니다. 우리는 가나안 땅과 싸워야 합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하고 아이성에서 시험들면 안 됩니다. 이 수많은 가난한 족속들과 믿음으로 싸워야 하는 준비를 해야 되는데, 우리에게 그 시간을 지나가는 영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변화가 많을수록 변화가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됩니다. 영원토록 변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변화의 시기를 지나간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그의 사역 내내 감당한 것이 바로 말씀을 지키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가든지 변치 않는 하나님을 붙잡을 때, 우리가 변화되는 곳에서 반드시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여호수아의 영성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순종입니다. 여호수아 1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것을 여호수아가 끝까지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의 가치를 알아야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을 절대로 내 의와 지식과 능력으로 감당하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순종의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기 때문에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우리에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어떤 면에서는 모세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그만한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순종하는 사람으로서 변치 않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말씀을 꼭 붙잡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그러한 영성을 닮아가길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여호수아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순종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따라가는 자세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했다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뒤를 따라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영성이 대단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사람도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뒤만 따라갈 줄 알아도 좋은 성도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뒷모습이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 봐야 하나님의 뒷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를 따라오라고 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보다 앞서지 말고 주님의 그 뒷모습을 사모하면서 따라갈 때, 거기에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강하고 담대한 영성을 가졌습니다. 우리들도 어떠한 삶의 자리에 있든지 다시 한 번 강하고 담대한 영성을 가지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세 번이나 하십니다. 그것은 이미 여호수아의 마음 안에 두려움과 걱정과 아마 많은 생각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항상 반대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감사를 많이 해야 불평이 사라집니다. 또한, 미워하지 않으려면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라, 적극적인 방법을 택해야 됩니다. 두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져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두려움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해가 떠서 그 빛을 비출 때 안개가 사라지듯이,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과 걱정들과 근심들과 나쁜 마음들도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안으로 들어와야 물러가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한 사람이 된 것은 그냥 내가 강하고 담대해야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임재의 신학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완전히 덮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 분이십니다. 그것이 끊임없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보여주시기 위한 임마누엘의 신학입니다.
   우리의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것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지금 여기에 계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여호수아처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승리하는 주의 종들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자녀들을 두면 우리의 임재 안에 있는 것보다 훨씬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 아이들이 어려운 세상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강하고 담대한 주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앞두고 있든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담대함으로 두려움이 떠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여호수아처럼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는 그러한 믿음의 영성을 갖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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