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인류 사명' 말씀 요약, 미가 6:6~8,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의 인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오늘 미가서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듯이, 우리 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과 동행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종종 일하다 보면 일이 나의 정체성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맡은 직분과 우리가 세상에서 하는 일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잠시 맡았다가 내려놔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 영원한 정체성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정체성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인류 사명은 가장 중대하고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인데, 가장 영원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대부분의 사명은 어떤 완성과 함께 어떤 시간이 되면 다 끝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은퇴를 축하하지 못하는 이유는 은퇴 이후의 삶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은퇴 후에 직분을 내려놓아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고 그것만이 우리의 영원한 사명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원한 정체성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반드시 이 땅에서 사명을 붙잡고 살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인류의 임무는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고 그것이 나의 헌신의 첫 번째 대상입니다. 우리가 어떤 직분을 갖고 있든 그것보다 먼저 헌신해야 될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업도 마찬가지고 교회 안에서의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미가서에서 선지자가 지적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동행이 없는 위대한 예배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예배,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배, 하나님이 받으신 예배가 되어야 위대한 예배입니다. 
   천천의 순양으로는 위대한 예배를 절대로 드릴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만만의 기름이 여기에 흘러넘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함 없이는 위대한 예배가 될 수 없다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사명이 일만 잘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하나님과의 동행이라는 것을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 나만 열심히 뛰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명에는 반드시 재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재헌신을 해야 다시 우리를 돌아보게 되고 채찍질해서 주님 앞에 바른 자세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 미가의 말씀은 재헌신을 요구하는 말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잘못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미가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구하고 있으시는지에 대해 정답을 지금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정답을 알아도 정답대로 살아가기 힘든 존재입니다. 우리가 다 정답을 알면서 정답대로 살아갈 수 없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정답을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시고 우리가 알고 있지만, 이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오늘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은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정답을 알아서가 아닙니다. 이것조차도 우리가 똑똑해서 남들보다 더 정의롭고 더 훌륭한 사람이라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원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겸손하지 못하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내 힘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겸손해져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정답을 알고 가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알고 가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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