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0 새벽2부 예배 이경민 목사님 말씀 요약, 누가복음 18:1~8,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될 이유가 분명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비유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어느 불의한 재판관과 불쌍한 과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 같은 분이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그 아버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아버지십니다. 자녀의 신음소리만 들어도 응답하시는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한 사랑하시고 우리 가운데 무한 은혜 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 가운데 함께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의 전에 와서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그 기도 가운데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무런 도움이 없는 아무도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는 그런 미력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우리 가운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낙심하게 하는 수없이 많은 일들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그 낙심 가운데 붙잡혀 있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거나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무엇인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를 하고 있음에도 낙심하고 불안하게 여길 때가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 삶 속에 좋은 것 주시기를 원하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가운데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힘써야 될 것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항상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때가 응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모든 지각이 뛰어나시고 전지전능하셔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구하는 것들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예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잘 구하고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에  이렇게 응답을 하십니다. 둘째는 노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에 붙잡혀서 잘못 구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가운데 노라고 얘기를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 가운데 다 응답받아도 그때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곳으로 우리 가운데 베풀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좋으신 아버지께 구할 때, 우리 가운데 성령 받기를 구하라고 늘 그렇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우리의 좋으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 가운데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헤아려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귀하고 복된 마음을 우리로 알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귀하고 복된 하나님의 자녀임을 우리로 깨달아 알게 함으로 더욱더 믿음의 담력을 갖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더욱더 좋으신 하나님 앞에 믿음을 지키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를 깨워주십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우리를 불러주십니다.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 가운데 은혜 주시며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잡아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항상 기도할 때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더 우리가 의지하는 귀하고 복된 하루 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우리가 구하고 간구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넘치도록 은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주님이 교회가 되셔서 친히 우리를 부르시고 교회 안에서 우리를 품으시며 그 교회를 통해 우리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의 제단을 지키며 주의 전에 나와서 자녀로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은혜인지 모릅니다. 지난 44년간 우리 교회가 많은 일들을 감당했지만 제일 힘썼던 것은 기도입니다.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구하고 간구하는 것마다 후히 주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지난 시간 주셨던 그 은혜를 우리가 믿음으로 바라보고 장래 우리의 모든 시간도 그 좋으신 아버지께 다 맡겨드리길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사모하고 그 안에 온전하게 서 있는 우리 하루의 삶이 될 수 있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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