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작은 것의 힘' 말씀 요약, 마태복음 13:31~33, 작성자: 이용석 집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들은 그 크기와 상관없이 결국은 다 작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작은 것이 아닙니다. 작은 곳에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작은 웃음에 힘이 있고 작은 칭찬의 힘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로 알려주시는 말씀인데, 그 핵심은 얼마나 작으냐가 아니라, 여기서 얼마만큼 성장을 이루어내느냐입니다. 주님께서는 겨자씨보다 더 작은 것들이 있지만, 유대인들이 쓰는 관용적인 표현인 제일 작은 것으로 겨자씨를 말했기 때문에, 그것을 전제로 오늘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의 진정한 가치는 작은 것 안에 들어 있는 선함을 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그 선함이 그 안에서 보이는 것으로 바뀌면서 천국이 갖고 있는 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성장의 가능성과 함께 이 두 가지 요소를 통해서 그 작은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작은 씨앗은 놀라운 크기로 자라서 열매를 맺고 나무가 되고 가지가 풍성해지며 거기에 새들이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또한, 누룩은 들어가서 성장과 선함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것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고 천국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만나셨을 때, 작은 것과 천국을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작은 것 안에 있는 선함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장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셨고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이 귀하게 여기셨던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실 때도 완성된 사람을 뽑지 않으셨고 다 작은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큰 것과 센 것은 세상적인 방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것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함과 성장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큰 사람들과 조직에 맡긴 것이 아니라, 작은 자들을 택하셔서 보시고 그들에게 천국 복음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작음과 천국이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믿음 생활이 다 작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가 기적을 일으키고 닫혔던 문을 열어주며 천국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헌금도 많이 하는 것보다 우리 안에 있는 선함과 마음을 담아내면 됩니다. 이 작은 것 안에 선함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님이 기쁨이 되는 천국의 원리를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예배에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은혜를 담아낼 수 있고 놀라운 천국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 복음은 이렇게 작은 곳에서 시작해서 놀랍도록 커져간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읽는 성경이 결코 많지 않을지라도, 우리 안에서 씨앗으로 뿌려지면 거기에 천국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작은 것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천국이 복음입니다. 복음이 천국이고 천국이 복음인데 복음은 작습니다. 이 세상과 우리를 변화시키고 복되게 하는 것은 작은 복음입니다. 오늘 이 복음을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그 안에 선함과 성장이 다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문제들을 큰 힘과 능력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작은 복음에서 시작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많은 문제들을 볼 때, 우리에게 주시는 복음으로 풀어가는 마음을 그리스도인들은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가장 작은 복음으로 돌아와서 복음으로 살아가고 풀어가며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천국의 군사들을 데리고 오지 않으시고 작은 두 개의 나무를 엮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 작은 십자가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방식입니다. 천국이고 복음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때 하나님께서 세상을 뒤집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복음을 이 땅 가운데 보내주셔서 그 복음으로 겨자나무가 일어서며 새들이 깃들고 세상이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작게 보지만, 그 작으신 예수님이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계십니다. 오늘도 작은 복음에서 시작해서 어떠한 문제와 일이 있든지 그 천국의 힘으로 살아가고 천국의 능력을 이 땅 가운데 보여주길 축복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을 돌아보고 작은 것에서 시작하며, 작은 것의 힘을 알고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기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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