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8 토새깨 담임 목사님 '아라우나의 타작마당' 말씀 요약, 사무엘하 24:18~25, 작성자: 이용석 집사>
   다윗이 두 번째 인구 조사를 하고 그 가운데 요압이 그것은 하나님 앞에 죄짓는 일이라고 해서 말리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것을 큰 죄로 여기셨기 때문에, 다윗에게 형벌을 고르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다윗은 자신이 받아야 하는 고통이 백성들에게 이르게 되는 아주 심각한 형벌을 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백성들에게 어마어마한 큰 아픔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는데,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너와 내가 화해하자라고 주님께서 다윗을 부르십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나아가는 자리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자리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고 나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용서함을 받는 그러한 귀한 시간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다 부족하고 하나님께 벌받을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고,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까지도 취소하시고 취해 주시는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예비해 주시는 곳입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예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이레가 다른 데가 아니라, 바로 예배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솔로몬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려고 했던 모리아산의 그 예배 장소가 솔로몬의 성전이 되는 것인데, 그 중간 역할을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이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사는 것으로 인해서 솔로몬이 그곳에 성전을 지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 오늘 여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 성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 부름받아서 예배했던 아브라함을 이어주는 또 다른 예배의 자리가 바로 오늘 여기 이 성전의 자리이고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예배의 자리로 쓰시게 되는지를 함께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예배 장소가 된 것은 어디까지나 다윗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범죄하였고 하나님이 거기에 형벌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가운데 회복하고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사게 됩니다. 다윗의 선함보다는 악함이 훨씬 더 작동을 많이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악함과 실수 위에서도 역사하실 수 있으십니다. 우리는 실수하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실패하고 실수하고 잘못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 위에도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죄까지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바꿔주시는 장면이 바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입니다. 다윗이 범죄해서 형벌을 받았고, 그 형벌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화해의 자리로 부르신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나중에, 그 곳은 솔로몬의 성전이 되었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와 잘못과 죄 가운데서도,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시고 그 가운데도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신 줄로 믿습니다. 혹시, 우리의 인생에 실수하거나 잘못했거나 심지어는 범죄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 하나님께서 놀랍게 새로운 역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그의 모든 부족함을 내려놓기 위해서 가는 자세였습니다. 우리가 안 될 때가 있을 때, 우리는 먼저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우리의 동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진실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할 때, 하나님 그것을 기뻐하시고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의 욕심과 눈의 만족과 내 기쁨과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와 같은 이러한 단순한 마음을 가지면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겠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만하고 멸시하는 얘기가 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에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길을 열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려고 하는 아브라함을 위해서 순양을 예비해 주시고 여호와 이레의 자리가 되는 그곳에서 제사를 받으신 것처럼, 오늘 이 타작마당에는 마침 소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은 50세겔로 타작마당과 제물이 되는 소를 삽니다.
   우리에게 드리고 나누는 기쁨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예배를 위해서 내가 무엇인가를 희생하고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예배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희생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위에 세워진 예배지만, 우리의 희생도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소년의 아무것도 아닌 도시락이 놀라운 일을 행하는 것처럼, 우리의 예배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무엇인가를 주님께 조금이라도 내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는 시대가 될수록, 예배는 점점 뒤로 물러서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은혜 받고 얻어가고자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고자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자 올 때, 하나님께서 여기에 진정한 가치를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놓으면 가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서 무엇인가를 드릴 수도 있지만, 내가 무엇인가를 희생해서 하나님께 내놓으면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회복하자고 한다면, 하나님께 더 무엇인가를 드리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드리고자 하는 자에게 더 큰 사랑을 허락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위해서 몸소 자신의 몸을 내놓으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예배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를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위해서 나의 것을 드리는 기쁨을 꼭 갖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타작마당은 예배의 장소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장소입니다. 타작마당은 원래부터 예배와 깊은 관계가 있는 장소입니다. 사람들이 타작을 하고 곡식이 생기면서 당연히 그 자리가 축제와 감사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있는 예루살렘에 시온산의 꼭대기는 굉장히 높은 곳입니다. 산꼭대기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타작마당을 세우고 곡식을 막 치면 겨가 떠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날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곳에 이 타작마당이 있었고, 그것과 함께 예배의 자리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타작마당은 바람이 부는 곳입니다. 우리의 예배의 자리인 타작마당에는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나오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이 땅의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 바람에 날려가는 존재들밖에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더 중요한 것은 내가 참된 알곡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돈과 기쁨과 권력과 죄의 바람이 불어서 우리가 다 날아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 알곡 같은 존재가 되어서 타작마당에 떨어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바람에 날아가는 사람이 없길 축복합니다.
   예배는 성령의 바람이 부는 시간입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시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무엇이 바람이 될지는 바람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말씀과 믿음으로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자리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건강과 돈과 명예가 이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알곡이 되고, 이 타작마당에 떨어지는 주님의 복된 백성이 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타작마당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의 예배는 끝까지 타작마당의 예배로 지켜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축제와 희생과 알곡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알곡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알곡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땅에 어떠한 바람도 우리의 자녀들을 빼앗아가지 못하고, 이 타작마당에 다 떨어져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주의 귀한 자녀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무엘하는 솔로몬이 성전을 세우는 그 자리를 우리에게 보여줌으로 모든 말씀을 맺게 됩니다. 그만큼 솔로몬의 성전과 예배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마지막은 우리에게 예배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배로 승리하길 축복합니다. 다윗처럼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통해서 예배하고, 주님께 모든 화해와 복의 은혜를 받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가 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어서 늘 평생에 선하게만 살 수 없고, 다윗처럼 실수하고 부족한 모습도 있지만, 우리가 마지막까지 다윗처럼 예배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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