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신령한 사람이 되라' 말씀 요약, 갈라디아서 6:1, 작성자: 이용석 집사>
   모든 인간관계 문제까지 풀 수 있는 핵심적인 우리의 자세는 바로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영을 사모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자꾸 하나님의 영을 사모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과 주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신령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누군가가 범죄하고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죄인을 대하는 예수님의 태도는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셨지만, 항상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셨고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영이 풍성하신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신령한 분이셨기 때문에, 죄인들을 사랑하셨고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우리는 신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영적인 사람이 되길 축복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간에 내가 먼저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영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영적인 것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예배를 드리고 세상에 나갈 때도 영적인 사람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영적인 사람이라면 사람들을 향해서도 영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모든 면에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연약한 사람들, 부족한 사람들 이런 모든 사람들을 향해서 우리는 영적인 신령한 사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신령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영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그렇게 살아가야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고 말씀 읽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영적인 사람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아갈 때, 영적인 사람이 되어 가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사람이 될 때, 다른 사람들을 영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영적인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 바탕이 됩니다. 우리가 신령한 사람들이 되고 성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될 때, 우리는 정죄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요셉과 예수님처럼 그러한 눈으로 바라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로, 영적인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온유한 마음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은 가장 먼저 온유함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온유가 먼저 들어 있어야 됩니다. 영적인 사람들은 먼저 우리 안에 온유를 들고 가서 이것을 그 위에 부을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온유의 방식으로 풀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쓰는 방식은 온유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온유한 분이시고 성령의 열매 가운데 폭력이 없습니다. 온유와 자비와 양선이 있습니다. 전혀 다른 영적인 사람은 다른 접근방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정말로 강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부드러움 속에 어마어마한 강함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들을 대할 때도 부드럽게 대하면, 그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마음을 온유하게 가지면 우리가 강해집니다. 상대방을 향해서 분노를 갖으면 내가 이미 지는 것입니다. 내가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사람입니다. 오늘 죄지은 사람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으로 가길 축복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회복을 위해서 힘을 써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그러한 자를 바로잡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잡으라'는 단어가 '회복시켜라' 라는 단어입니다. 여기 바로잡고 올바르게 하라는 말씀은 그 사람을 감옥에 가두고 벌하며 징벌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변화시켜서 회복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쉽게 버려서는 안 되고, 다 회복시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다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짓고 잘못을 했든 어떤 부족한 모습을 갖고 있든 교회는 그런 곳입니다. 우리가 신령함의 이해가 없으면 자꾸 잘못된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고 바꾸려고 하며 우리의 정의를 잘못된 방식으로 쓰게 되는 것입니다. 신령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태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에는 결국은 나를 보라고 했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있지만, 결국은 너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역사는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일어납니다. 신령한 사람들은 남의 댓글을 크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고 내 안에 있는 연약함과 부족함과 내 안에 있는 죄를 발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 자꾸 내가 보여야 합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비평가가 아니라 신령한 사람이 되어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살리면 나도 살아납니다. 사람을 죽이면 나도 죽습니다. 결국은 나를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신령하고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내 안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스스로를 보면서 내가 죄 지을지 내가 잘못된 길로 와서 나도 저보다 더한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인 사람이 갖고 있는 겸손함이고 주님이 갖기를 원하시는 시선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는 풍성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하나님과 세상과  사람들 앞에서도 다 귀한 영적인 사람들의 자세들 꼭 갖게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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