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하나님과의 약속' 말씀 요약, 레위기 27:1~8,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말씀에 우리가 어쩌면 두려워하는 단어인 '서원'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서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과 약속하는 사람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서원은 영적으로 충만한 우리를 하나님께 붙잡아주는 아주 훌륭한 예배이며 도구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서원은 굉장히 두렵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약속은 약속의 주체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하시는 약속은 우리가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거나 행하기로 하는 약속을 하면 그것이 서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똑같은 약속이지만, 주체에 따라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약속은 언약이 되고, 우리가 행하는 약속은 서원이 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똑같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예배가 깊어질수록 우리가 하나님께 약속하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예배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며 깊어지고 할 때, 우리가 비로소 마음속에 하나님께 내가 약속하고 싶은 것이 있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없으면 잘못된 약속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무엇인지 아는 영적인 상태에 이르러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와 남을 돕는 것과 복음 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알아야 우리도 그에 맞게 소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없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만 있기 때문에 자꾸 이상한 소원을 하게 됩니다. 그 소원을 감당하지도 못 할뿐만 아니라, 하면 할수록 고생스럽고 결국은 잘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만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약속이라는 것은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이 깊어져야 하나님과 약속을 할 수 있는 서원하는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경제적인 의미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갚지도 못할 거면서 흥청망청 막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매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제적으로도 아주 지혜로워야 합니다. 우리는 헛된 곳에 함부로 쓰지 말고, 잘못된 것에 유혹받아서 쓰지 말야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한 서원은 경제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갚는 구조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사람들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서원하고 하나님이 약속이 영적인 약속입니다. 우리가 삶을 드린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서원하지 않는 것은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원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서원을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아름답게 메이는 서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약속을 하든지 약속은 메이는 것입니다. 입다는 자기가 사사가 되고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서원은 메이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무남독녀 딸을 시집도 못 보내고 여호와께 바치게 됩니다. 또한,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입다의 딸을 위해 사흘을 우는 절기를 갖고 그것이 지켜졌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약속을 할 때, 우매자가 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믿음 있는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바른 서원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영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영적으로 깊어져서 서원을 해야지 급해서 위기를 모면하고자 어쨌든 잘 되고자 서원해서는 안 됩니다.
   서원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고 그 사랑에 우리 자신을 단단히 묶는 결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와 헌신과 사랑의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주님 앞에 열심을 내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나의 마음과 상황이 연약했을 때 만들었던 그런 서원들은 하나님께서 거두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서원은 영적으로 약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건강할 때 해야 됩니다. 내 영혼이 건강하고 내 영혼이 하나님을 위해서 기뻐할 때, 서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원은 분명히 거룩하고 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서원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드려야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좋게 메이는 서원을 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서원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사랑으로 메이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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