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다시 겨울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성급한 것입니다. 빨리 겨울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겨울이 가면 봄은 오겠지만, 빨리, 빨리 가는 세월이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12월을 보내고 맞이한 새해! 그런데 벌써 2월 중순.
긴장하며 보내지 못한 시간들이 많은 후회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일어서려는 용기를 내지 못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조차도 체크하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약할 때 강하게 역사하여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역사를 제가 지금 누리고 있음을 압니다.
제가 올해 잡고가는 찬양입니다.
저는 약할 수밖에 없고, 약함이 강함이 되기까지 반복된 실수를 하게 되겠지만
그 약함을 사용하실 하나님을 전 생각합니다.
고비고비 넘기며 온 시간들이 잘 엮어져서
증거가 되고, 주님의 역사가 되는 그런 시간이 될 줄 믿고 있습니다.
상처가 아물기까지 견뎌야 하는 시간이 가끔은 더 아프게 느껴져와 힘들 때가 있는데
그 시간은 제가 좁혀야 할 믿음의 무게일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월요기도회 때 강사목사님의 간증가운데
"한 성도가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을 때 종이에 기도제목을 써서 슈퍼마켙에 갔었답니다.
슈퍼마켙 주인이 그 기도제목을 보더니만 종이의 무게만큼 가져가라 하였답니다.
종이의 무게를 재는데 저울이 내려가지를 않더랍니다.
넘치도록 싸가지고 왔는데 알고보니 저울이 고장났더랍니다" 이것이 어찌우연일까요? 그러셨는데.
주님! 멈춰서 있는 시간에도 제가 그 시간을 좁혀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히 저는 그 기다림을 최대한 채우며 갈 것입니다.
기다려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더 단단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건강한 보고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