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도 얼마나 큰돈인데'

프로야구 kt 선수인 김상현이 한 말이라고 [다음] 지면에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김상현 선수도 많은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그가 시련을 통과하면서 얻은 결론의 말이 아닐까 싶다.


'17억도 얼마나 큰돈인데'

프로 세계에서 좋은 계약은 자존심일 수 있는데

동기보다, 그리고 후배보다 더 받지 못한 그가 한 말이어서 울림이 있는 걸 거다.


"한 팀에서 오래 띈 선수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계약을 할 자격이 있다.

그만큼 헌신했다는 뜻 아닌가. kt의 창단 멤버로 큰 소속감과 자부심, 책임감도 느낀다.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지만 앞으로 4년은 꾸준하고, 순탄하게 야구를 잘해야 한다.

그게 모두에게 보답하고, 더 자랑스런 남편이자 아빠가 되는 길이다!"


얼마나 건강한 말인가? 이보다 더 건강한 말은 없는 것 같다.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나'의 존재.

'나'는 누구와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결론.

가치는 나와 가족, 그리고 동료지, 돈이 아니라는 결론을 김상현선수는 내리고 있는데

'헌신'이란 단어를 쓰는 것을 보면 주님의 자녀가 아닐까 싶다.


주님은 '나'의 가치를 12월, 성탄절에 올려주셨다!

성탄절-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인간의 몸을 입고,

나를 구원하기 위해, 나를 사랑하셔서, 하늘 왕궁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다!


나를 향한 주님의 의지적인 결단 앞에

겸손하게, 꾸준히, 주어진 시간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채워가고 싶다.